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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운영] 공동체 워크숍 "마을에 머무는 마음을 말하다" 둘째날_2021.3.12.

관리자 | 조회 539 | 작성일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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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에서 개최하는 공동체 워크숍 "마을에 머무는 마음을 말하다" 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옥천동에 머무는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어색한 분위기가 살짝 감도는 가운데, 오늘 만나 분들은 친구사이도 있었고,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도 있었고, 그냥 막연하게 이름만 듣다고 드디어 얼굴을 뵙고 인사하는 사이도 있었고...고객이었던 분도 있었고...

마을에서 살면서 그 동안 한번쯤은 스쳐 지났을 미묘한 만남을 인연으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5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모둠활동보다는 개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영업을 마치고 와야 해서 늦은 8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박경란 문화더하기 대표님이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들 옥천동에서 영업을 하는 사장님이거나, 사장님을 도와 곧 사장님이될 청년이었습니다.

저마다 많은 이유로 옥천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가게, 어렸을 때 부터 있어서 익숙해서, 지인의 소개로 불과 몇달전에 옥천동에 가게을 얻게 되었고, 시내와 가깝고, 전통시장과 마트가 가깝고, 교통이 좋고, 강릉의 다른 핫플레이스 밀집구역보다는 저렴한 임대료로 때문에, 타지 생활에 쉼이 필요해서...등등등...

짧은 시간에 많은 의견이 쏟아 졌습니다.


그럼, 다음에는옥천동은 내게 어떤 곳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오래된 곳, 노후된 곳, 추억이 있는 곳

2. 새벽이 활기찬곳, 외롭지 않은 곳

3. 살기 편한곳, 심심한 곳

4. 외로운 곳, 아이보다는 어르신이 많은 곳

5. 정서적 고향같은 곳, 생기가 있어질 곳


말하는 단어는 다른지만, 현장에서 전해 들을 수 있는 목소리에서는 따뜻하고, 뭔가를 추억을 하는 듯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포근한데 심심한 곳"...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럼...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나의 공간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자리가 되고 싶다. 30대의 추억이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이웃과 잘 살아보고 싶다 였습니다.


조금 더 질문의 심도를 높여봤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수 있는지...이 3가지 질문을 한꺼번에 했습니다.


1. 흡연, 개구리주차를 않는 성숙된 시민의식 ㅣ 새벽시장 이후 야시장 개장 ㅣ 옥천동 주민이면 적립금 두배, 재능기부, 나눔

2. 어두운 밤을 밝힐 조명, 취미생활을 할수 있는 공간 ㅣ 비슷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것 ㅣ 오직 옥천동에서만 할수 있는것

3.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 취약계층 지원 ㅣ 문화향유, 퇴근하면서 즐길수 있는 소소한 거리 ㅣ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역문화재 활용

4. 유동인가 많아야 한다 ㅣ 안정적 사업 ㅣ 옥천동이 강릉역-중앙시장을 가는 가교역할 수행

5. 주차장 부족 ㅣ 옥천동의 특색있는 것 ㅣ 관광객을 위한 캐리어 보관





살기좋은 옥천동을 만들기 위한 전략은 무엇을 있을지 마지막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남대천을 비롯한 동네가 밝아졌으면 한다. 뻔한 교육보다는 특색있는 교육을 받을수 있었으면 한다. 꿈같은 골목축제

2. 까다롭지 않은 청년지원사업, 골목을 활용한 청년 지원사업

3. 문화예술사업, 청년 창업지원 사업 절실(원주 미로시장, 삼척 청년몰 예시), 문화예술을 활용한 청년인구 유입,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

4. 거주지와 사업지가 분리되야 함

5. 생각지 못한 좋은 시간이었다.



어색하게 시작했던 워크숍은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청년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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